SBS Biz

[앵커] 

미국발 글로벌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에도 코스피가 장중 2천500선을 회복했습니다. 



특히 AI 열풍에 올라탄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성우 기자, 오전 시황, 호조를 보이고 있죠? 

[기자] 

코스피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어제보다 약 1% 오른 2천506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2천503선에서 출발하며 거래 시작부터 2천5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한 때 2천514선까지 오르기도 했는데요. 

글로벌 관세 전쟁 우려에 지난 3일, 지수가 크게 출렁인 뒤 어제부터 2 거래일 연속 상승세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약 800억 원, 400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특히, 어제 오픈 AI와의 협업 소식이 나왔던 카카오가 약 5.3% 상승한 4만 3천 원선에서 거래 중이고요. 

이해진 창업자가 AI 승부수를 위해 이사회 의장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나온 네이버도 약 4.8% 상승 중입니다. 

코스닥도 어제보다 약 1.2% 오른 728선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원·달러 환율은 11시 20분 기준 1천449원대로, 1천450원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밤 사이 뉴욕 시장 상황은 어땠습니까? 

[기자] 

다우존스는 0.30% 올랐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72%, 1.35% 상승하며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이어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전쟁 역시, 협상을 통해 유예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국제 금값은 장중 온스당 2천845달러선에서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국내 금값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1g당 14만 6천 원선까지 치솟으면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