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지난해 영업손실 967억원…영종도 사업 포기에 적자 전환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2.05 11:01
수정2025.02.05 11:01
동부건설이 지난해 967억원의 영업 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고 오늘(5일) 공시했습니다.
동부건설은 2023년 30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96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매출액은 1조6천883억원으로 전년보다 11.1% 감소했습니다.
순손실은 9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872.8% 급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 손실은 전분기(-219억원)보다 26% 감소한 16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천162억원으로 전분기(4천78억원)보다 2.1% 상승했습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영업 적자로 전환한 주원인으로 인천 영종도 사업 철수를 지목했습니다.
동부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인천 영종도에 있는 부지를 약 3천억원에 낙찰받아 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부동산과 건설 경기가 악화하면서 지난해 7월께 이를 포기했습니다.
사업 철수에 따라 계약금을 포함해 약 4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동부건설은 차입금을 축소하는 등 재무 건선성을 개선한 결과 지난달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총 800억원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했습니다.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토목, 건축, 플랜트 분야에서 총 10조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주력 브랜드인 센트레빌 아파트를 울산에 '문수로 센트리빌 에듀리체'로 선보이며 아파트 분양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영종도 사업 중단에 따른 차입 부담의 감축으로 장기적 리스크를 해소했고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 노력으로 실적 반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원가혁신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적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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