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돌'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올해도 모펀드 3천억 조성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2.05 10:18
수정2025.02.05 10:30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신규 도입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와 관련해 올해도 3천억원 모펀드를 조성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정부재정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 등이 출자한 모펀드를 마중물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지역투자 효과를 창출합니다.
모펀드와 민간자금으로 자펀드를 결성해 지방자치단체가 민간사업자와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SPC)에 투자하는 구조입니다.
기재부는 지난해 조성된 모펀드 3천억원이 올해 1분기 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전망되자 지난해와 동일하게 올해도 모펀드 3천억원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모펀드 운용사 선정을 완료해 오는 4월 2025년 펀드를 출범한다는 계획입니다.
선정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신속 처리하고 지자체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또, 민간 대주단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연 2조원의 보증한도를 설정하는 등 보증여력 확보에도 나섭니다.
한편, 기재부는 지난해 5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약 2조5천억원을 투자했다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지난해 2월 1호 프로젝트로 선정된 충북 단양역 복합관광단지는 민간투자 유치가 완료돼 착공이 개시됐으며 같은 해 11월 선정된 경북 경주 강동 수수연료전지 발전소와 12월 선정된 충남 글로벌 홀티콤플렉스 1단계 사업은 올해 상반기 내 민간투자 유치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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