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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금호석유, 수익성 개선 제한적…목표가 14만→12만 하향"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2.05 09:56
수정2025.02.05 09:58

[금호석유화학 본사 (금호석유화학 제공=연합뉴스)]

미래에셋증권은 오늘(5일) 금호석유(금호석유화학)에 대해서 올해 수익성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진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페놀 제품의 스프레드(제품과 원료 가격 차이)가 과거보다 축소됐고 전력도매가격(SMP·전력구입가격)이 낮아져 에너지 및 기타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부타디엔 가격 상승으로 합성고무 제품 가격에 인상분을 전가해야 하는데, 전방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격 인상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올해 1분기 금호석유의 영업이익은 595억원으로, 일회성 요인이 전사적으로 작용했던 이전 분기보다 495% 증가하는 등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바라봤습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견조한 재무구조에 따른 올해 인수·합병(M&A) 등 지분 인수 가능성, 중국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어제(4일) 금호석유는 연결기준 4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71.7% 감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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