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딥시크, 주간 사용자 120만명 돌파…관련 종목 강세
SBS Biz 신현상
입력2025.02.05 07:51
수정2025.02.05 08:24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국내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예고한 관세를 한 달 유예한 덕분입니다.
우리 시장이 올랐지만 오히려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에 시장이 이만큼 출렁일 수 있다는 걸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미중 무역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달으면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우리 시장 피난처는 어디일지 어제(4일) 장 복기하면서 오늘(5일)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겠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1.1%, 코스닥은 2.3%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지수 상승 기여도가 컸는데도 코스닥보다 덜 올랐습니다.
어제 오후에 미국의 중국산 제품 대상 관세가 발효됐고 중국도 맞불 관세를 발표하면서 상승분 반납 폭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지난 2거래일 매도 공세를 보이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어제 양 시장에서 메이저 수급 주체 모두 매수 우위를 기록했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800억 원 가까운 사자세 나타냈고 기관도 12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개인만 3000억 원 가까이 팔아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3700억 원 넘는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기관도 5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여기서도 4000억 원 넘는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의 강세가 가장 눈에 띕니다.
삼성전자 어제 3.3% 상승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된 데다 오후 들어 샘 올트먼 오픈 AI CEO와 이재용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이 나온 영향입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강보합이었는데요.
장 초반 크게 반등하다가 미중 관세 전쟁 우려가 커지며 상승폭을 축소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은 이 소식에 결국 반락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쪽은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10위권 내에서 가장 크게 오른 건 레인보우로보틱스입니다.
삼성전자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협력 호재가 이어지며 또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알테오젠을 비롯한 일부 제약 바이오주와 에코프로 형제 등 2차전지주는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삼천당제약, 리노공업 등은 3% 가까운 조정을 받았습니다.
월요일 급등했던 환율도 하락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4원 30전 내린 1462원 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450원대에서 출발했던 환율은 장중에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커지며 1460원대에서 마무리됐습니다.
다만 야간거래에서 낙폭을 크게 확대하며 다시 1,450원 초반대로 후퇴했는데요.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미국의 고용시장 관련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달러의 기세가 꺾였습니다.
오늘 새벽 6시 기준 역외환율은 1453원 50전입니다.
외환시장 다시 1450원대에서 문을 열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오늘 올해 기업공개 IPO 최대어로 꼽혔던 LG CNS가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합니다.
미국발 관세 이슈로 지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줄지 주목됩니다.
LG CNS는 LG그룹 계열 정보통신기술, IT 기업입니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6만 1900원.
만약 오늘 최대로 오른다면 공모가 4배인 최대 24만 7600원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 9972억 원 수준인데요.
역시 4배까지 오른다면 LG CNS의 시총은 지주사인 LG를 뛰어넘어 LG전자에 육박하게 됩니다.
그런데 LG CNS는 지난 2022년 공모주 역사상 최다 흥행을 기록한 LG 에너지솔루션 수준을 기록하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3가지 변수가 존재하는데요.
우선 유통가능물량이 28.49%로 많다는 점입니다.
상장 후 2대주주인 맥쿼리PE가 상장 6개월 이후 추가로 물량을 팔 수 있다는 오버행 이슈도 부담입니다.
게다가 증시 상황도 체크하셔야겠는데요.
올해 들어 상장한 IPO 기업들이 부진한 성적을 낸 경우가 많아 투자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속단하긴 어렵습니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200이나 MSCI 등 주요 주가지수에 조기 편입해서 패시브 효과를 내기에도 허들이 높다고 평가했는데요.
오늘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겠지만 여러 변수들은 확인하고 대응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일정입니다.
실적 부분 체크하시죠.
오늘은 GS리테일과 카카오뱅크, 롯데정밀화학, KB금융 등이 4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순익이 5조 원을 넘을 것으로 시장에선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5조 원을 넘어선다면 금융지주로는 첫 기록을 쓰게 됩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딥시크 관련 종목들이 강했습니다.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의 애플리케이션(앱) 주간 사용자 수가 120만 명을 돌파하면서 주간 사용자 수 2위를 차지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오늘 장에서도 관련주들 강한 모습 보일지 지켜보시죠.
관세 문제가 시장을 계속 따라다닙니다.
두 정상 간 전화 통화가 오늘 언제 이뤄질지 관심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물밑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우리 시장 뉴욕증시 따라 AI 관련주가 상승할 수 있겠지만 미중 관세 전쟁 우려도 유의하시면서 대응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국내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예고한 관세를 한 달 유예한 덕분입니다.
우리 시장이 올랐지만 오히려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에 시장이 이만큼 출렁일 수 있다는 걸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미중 무역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달으면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우리 시장 피난처는 어디일지 어제(4일) 장 복기하면서 오늘(5일)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겠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1.1%, 코스닥은 2.3%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지수 상승 기여도가 컸는데도 코스닥보다 덜 올랐습니다.
어제 오후에 미국의 중국산 제품 대상 관세가 발효됐고 중국도 맞불 관세를 발표하면서 상승분 반납 폭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지난 2거래일 매도 공세를 보이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어제 양 시장에서 메이저 수급 주체 모두 매수 우위를 기록했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800억 원 가까운 사자세 나타냈고 기관도 12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개인만 3000억 원 가까이 팔아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3700억 원 넘는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기관도 5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여기서도 4000억 원 넘는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의 강세가 가장 눈에 띕니다.
삼성전자 어제 3.3% 상승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된 데다 오후 들어 샘 올트먼 오픈 AI CEO와 이재용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이 나온 영향입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강보합이었는데요.
장 초반 크게 반등하다가 미중 관세 전쟁 우려가 커지며 상승폭을 축소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은 이 소식에 결국 반락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쪽은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10위권 내에서 가장 크게 오른 건 레인보우로보틱스입니다.
삼성전자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협력 호재가 이어지며 또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알테오젠을 비롯한 일부 제약 바이오주와 에코프로 형제 등 2차전지주는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삼천당제약, 리노공업 등은 3% 가까운 조정을 받았습니다.
월요일 급등했던 환율도 하락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4원 30전 내린 1462원 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450원대에서 출발했던 환율은 장중에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커지며 1460원대에서 마무리됐습니다.
다만 야간거래에서 낙폭을 크게 확대하며 다시 1,450원 초반대로 후퇴했는데요.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미국의 고용시장 관련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달러의 기세가 꺾였습니다.
오늘 새벽 6시 기준 역외환율은 1453원 50전입니다.
외환시장 다시 1450원대에서 문을 열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오늘 올해 기업공개 IPO 최대어로 꼽혔던 LG CNS가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합니다.
미국발 관세 이슈로 지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줄지 주목됩니다.
LG CNS는 LG그룹 계열 정보통신기술, IT 기업입니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6만 1900원.
만약 오늘 최대로 오른다면 공모가 4배인 최대 24만 7600원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 9972억 원 수준인데요.
역시 4배까지 오른다면 LG CNS의 시총은 지주사인 LG를 뛰어넘어 LG전자에 육박하게 됩니다.
그런데 LG CNS는 지난 2022년 공모주 역사상 최다 흥행을 기록한 LG 에너지솔루션 수준을 기록하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3가지 변수가 존재하는데요.
우선 유통가능물량이 28.49%로 많다는 점입니다.
상장 후 2대주주인 맥쿼리PE가 상장 6개월 이후 추가로 물량을 팔 수 있다는 오버행 이슈도 부담입니다.
게다가 증시 상황도 체크하셔야겠는데요.
올해 들어 상장한 IPO 기업들이 부진한 성적을 낸 경우가 많아 투자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속단하긴 어렵습니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200이나 MSCI 등 주요 주가지수에 조기 편입해서 패시브 효과를 내기에도 허들이 높다고 평가했는데요.
오늘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겠지만 여러 변수들은 확인하고 대응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일정입니다.
실적 부분 체크하시죠.
오늘은 GS리테일과 카카오뱅크, 롯데정밀화학, KB금융 등이 4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순익이 5조 원을 넘을 것으로 시장에선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5조 원을 넘어선다면 금융지주로는 첫 기록을 쓰게 됩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딥시크 관련 종목들이 강했습니다.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의 애플리케이션(앱) 주간 사용자 수가 120만 명을 돌파하면서 주간 사용자 수 2위를 차지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오늘 장에서도 관련주들 강한 모습 보일지 지켜보시죠.
관세 문제가 시장을 계속 따라다닙니다.
두 정상 간 전화 통화가 오늘 언제 이뤄질지 관심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물밑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우리 시장 뉴욕증시 따라 AI 관련주가 상승할 수 있겠지만 미중 관세 전쟁 우려도 유의하시면서 대응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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