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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슈] 빌 게이츠,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긍정전망…관련주 강세

SBS Biz 신현상
입력2025.02.05 07:51
수정2025.02.05 08:18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신재원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땡큐 빌 게이츠 양자암호주 강세

어제(4일) 양자암호주가 시세 분출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양자컴퓨터의 상용화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도 양자 컴퓨터를 추진하고 있다며, 약 3~5년 후에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는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기까지 30년은 걸릴 거라고 말한 것과 사뭇 다르죠.

심지어 빌 게이츠는 젠슨 황 CEO를 직접적으로 겨냥해서 "그가 틀렸을 가능성도 있다"라고도 했는데요.

이러한 발언에 영향을 받아 관련주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의료용 챗GPT 개발 의료AI주 강세

어제 의료AI 주도 좋은 흐름 보였는데요.

한국을 방문 중인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의료용 챗GPT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트먼 CEO는 개발자워크숍 빌더랩에 참석해, 의료 그룹이 모든 오픈AI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면서, 기업용 제품에 대해 미국 건강보험관련법 규정을 준수하는 과정에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특히 의학 분야를, 과학적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많은 생명을 구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단 점에서 가장 기대되는 분야 중 하나라고 꼽았습니다.

이에 오픈AI와 같이 생성형 AI 모델을 의료 진단 현장에 적용해 영상판독에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주목받으면서 관련주가 들썩였습니다.

◇ 1만원 대로 5G 쓴다 관련주 급등

5G 관련주도 강세 보였는데요.

지난달 정부가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 반값 5G 요금제 출시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었죠.

그리고 이달 중으로 관련 규정 개정에 나서면서 조만간 '1만 원대 5G 20기가 요금제'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브리핑에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이 이같이 밝혔는데요.

또 본인에 가장 적합한 요금제를 확인할 수 있는 '최적 요금제 고지제 법안'과 통신요금 종합포털고도화도 내달 중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또 관련주 중에 대한광통신의 경우, 미국 내 케이블전문 제조업체인 인캡의 지분 88.5%를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통해 미국 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 어닝 서프라이즈 우주항공주 강세

마지막으로 우주항공주도 날아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화성에 미국인 우주비행사를 보낼 거라고 한 이후부터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민간 주도의 산업 생태계가 확산되면서 관련 시장이 점차 확대될 거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제 LIG 넥스원이 호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조 1687억 원, 영업이익은 628억 원으로 기준 컨센서스를 19% 웃돌았습니다.

증권가에선 이러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미국으로의 유도로켓 수출 등에 더해, 로봇과 드론 관련 사업도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단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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