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족집게' 윌슨 "여전히 종목 선별의 장"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2.05 07:40
수정2025.02.05 07:41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이자 족집게로 알려진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현지시간 3일 블룸버그에 출연해 "여전히 종목 선별의 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윌슨 전략가는 "전반적으로 꽤 좋은 상황"이라며 "4분기는 오랜만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첫 분기였고, 시장폭도 조금 확대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모두가 매그니피센트 7 또는 상위 20개 기업이 아웃퍼폼하는 것에 대해 불평하지만, 현실은 이들 기업이 실제로 실적 면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는 것"이라며 "일부는 비용 절감 덕분이지만, 매출 또한 좋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윌슨 전략가는 "우리는 현 상황이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2025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그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따라서 이 부분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현재 시장은 종목 선별의 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윌슨 전략가는 "지난해는 물론 2023년도 종목 선별의 시장은 아니었다"며 "퀄리티 높은 대형 성장주가 전부인 장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제는 개별 종목 수준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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