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부자들의 투자노트] '월가 족집게' 윌슨 "여전히 종목 선별의 장"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2.05 06:46
수정2025.02.05 07:37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앵커]



'월가 족집게'로 유명하죠.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전략가는 시장을 어떻게 보나요?

[기자]

월가의 대표 비관론자로 꼽히는 마이크 윌슨도, 이번에는 낙관적인 모습입니다. 

윌슨 전략가는 현재 시장 상황이 우려와 달리 꽤 좋다고 평했는데요. 



올해는 대형 기술주를 넘어 더 많은 기업들이 실적 면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개별 종목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종목 선별의 장'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마이크 윌슨 / 모건스탠리 수석 美 주식 전략가 : 전반적으로 꽤 좋은 상황입니다. 4분기는 오랜만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첫 분기였고, 시장폭도 조금 확대됐습니다. 모두가 매그니피센트 7 또는 상위 20개 기업이 아웃퍼폼하는 것에 대해 불평하지만, 현실은 이들 기업이 실제로 실적 면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는 것입니다. 일부는 비용 절감 덕분이지만, 매출 또한 좋았습니다. 저희는 현 상황이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2025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종목 선별의 장입니다. 지난해는 물론 2023년도 종목 선별의 시장은 아니었습니다. 퀄리티 높은 대형 성장주가 전부인 장이었죠. 하지만 이제는 개별 종목 수준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고유미다른기사
연준 데일리 "향후 금리 조정, 시간 갖고 결정해야"
UBS "관세에 대한 아시아 증시 반응 미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