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무역전쟁에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려 있죠.

무역전쟁 전개 양상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출렁이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데, 오늘(5일)은 시장에서 어떤 발언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오늘도 관세에 대한 월가 분석들이 여럿 나왔습니다. 



다행히 비관적인 관측만 있지는 않은데요.

스위스 대형 은행 줄리어스 베어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국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관세 전쟁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이 아웃퍼폼할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는데요. 

오히려 이에 대한 확신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도 / 줄리어스 베어 포트폴리오 매니저 : 관세 문제가 미국 시장이 아웃퍼폼할 것이라는 저희의 생각을 더욱 강화합니다. 현시점에서는 미국 주식시장이 유럽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아웃퍼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관세 문제는 이러한 확신을 더욱 강화합니다. 미국은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관세 관련 잡음에서 어느 정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어제 미국 기술주가 매도세를 보인 것도 단기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종목들의 펀더멘털에 문제가 생겼다기보다는 유동성과 포지셔닝에 따른 현상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