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유상증자 줄어 주식발행 18.8% 감소…회사채는 증가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2.05 06:22
수정2025.02.05 06:23
작년 대기업의 유상증자 규모가 감소하면서 주식 발행이 전년보다 줄었습니다.
오늘(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작년 주식 발행 금액은 8조8천205억원으로 전년(10조8천569억원)보다 18.8% 줄었습니다.
기업공개 규모가 늘었으나, 유상증자가 감소한 탓입니다.
작년 기업공개 규모는 116건, 4조1천171억원으로 전년 대비 3건 감소했으나 금액은 5천714억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유상증자는 56건, 4조7천34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9건 감소, 액수로는 2조5천538억원이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시설투자 등 대기업의 유상증자는 52%나 감소했지만, 운영자금 조달 등 중소기업의 유상증자는 17.3%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작년 회사채 발행은 총 4천554건, 278조2천433억원으로 전년보다 18.5% 증가했습니다.
일반 회사채는 49조8천911억원(531건)으로 15.3% 늘었고, 금융채도 212조1천436억원(2천952건)으로 21.8% 늘었습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6조2천86억원(1천71건)으로 6.9% 감소했습니다.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의 발행 규모는 소폭 증가했습니다.
CP 발행 실적은 435조1천951억원으로 6.5%, 단기사채는 868조3천299억원으로 1.5%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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