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페라리, 10월 첫 전기차 공개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2.05 05:22
수정2025.02.05 05:22
베네디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4일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안사(ANS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비냐 CEO는 이 전기차가 올해 출시할 예정인 총 6개의 신차 모델 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굉음을 내는 가솔린 엔진으로 유명한 페라리는 2019년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에는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비냐 CEO는 "우리는 전기차로 전환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를 (라인업에) 추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페라리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21% 증가한 15억3천만유로(약 2조3천억원)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출고량은 1만3천752대로 전년 대비 불과 89대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수익성 강화 전략이 주효하면서 기록 경신을 이끌었습니다.
비냐 CEO는 "지난해 출고된 차량의 81%가 기존의 페라리 고객에게 판매됐다"며 "48%는 현재 페라리를 2대 이상 보유한 고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화권(중국·홍콩·대만) 시장(1천162대)에서 판매는 22% 감소했지만, 최대 시장인 유럽·중동·아프리카(6천204대)에서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됐습니다.
또 미국 시장은 4천3대 출고로 5% 성장했고,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지역도 2천383대로 4%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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