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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샘 올트먼과 신작 AI 접목 논의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2.04 18:04
수정2025.02.04 18:29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4일 중구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오픈AI 비공개 워크숍 '빌더랩'에 참석한 샘 올트먼 CEO를 만나러 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직후 "게임 개발과 운영 전반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4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샘 올트먼 CEO를 만나고 나와 취재진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늘 샘 올트먼 CEO와 30분가량 대화한 김 대표는 "오픈AI의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을 비롯한 고품질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CPC(Co-Playable Character) 개발과 게임 특화 AI 모델 최적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올해 초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CPC 기술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CPC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게임 캐릭터로 정해진 행동 패턴만 가지고 있던 기존 게임의 NPC(플레이 불가능 캐릭터)와 달리 사람처럼 자연어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크래프톤은 히트작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와 차기작 '인조이'(inZOI)에 CPC를 적용할 예정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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