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블로킹 현상' 주말까지 이어진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2.04 17:44
수정2025.02.04 17:45
[대설특보가 내려진 4일 오전 제주시 어승생삼거리 인근 목장에서 시민들이 썰매를 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파 '블로킹'으로 강추위가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수요일인 5일에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겠습니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3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4도 사이겠습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영하 12도와 영하 5도, 대전 영하 11도와 영하 2도, 광주 영하 6도와 0도, 대구 영하 9도와 0도, 울산 영하 8도와 영상 1도, 부산 영하 6도와 영상 3도입니다.
충남서해안에 5일 오전, 전라해안·경상동해안·제주에 6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90㎞) 이상 강풍이 부는 등 전국에 당분간 순간풍속 시속 55㎞(15㎧) 이상의 강풍이 이어져 추위를 부추기겠습니다.
이번 한파의 원인 가운데 하나는 '블로킹' 현상입니다. 북극해 남단부터 우리나라 북쪽까지 저기압성 순환이 정체하면서 북쪽의 한기가 지속해서 유입되고 있습니다.
블로킹은 다음 주 초반에야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주말까지는 추위가 풀리지 않고 지금 수준을 유지하겠으며, 이후에도 한동안 기온이 평년기온을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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