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광폭 행보…삼성·SK 뭘 주고 뭘 받을까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2.04 17:43
수정2025.02.05 00:51
[앵커]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국내에서의 숨가쁜 행보는 글로벌 AI 시장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평이 우세합니다.
최근 중국의 딥시크 위협에 맞서 AI 생태계를 넓히기 위한 파트너로 국내 기업들을 낙점했다는 설명입니다.
계속해서 조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AI와 반도체는 산업의 본질적 속성상 밀접한 관계를 지닐 수밖에 없습니다.
AI 개발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정보를 학습시키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한데, 반도체는 이러한 연산 능력을 결정짓는 물리적 기반입니다.
지능이 발달하려면 그에 걸맞은 뇌가 필요한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최근 올트먼 CEO가 방한 직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I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을 시사한 이유입니다.
글로벌 AI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막대한 투자와 경험이 필요한 반도체 제조사와의 협력은 필수인 만큼 오픈AI 입장에서 삼성전자는 매력적인 파트너이자 투자자인 셈입니다.
[박재근 /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 자기 소프트웨어에 맞는 AI 가속기를 만들려고 하는데 AI 가속기에 들어갈 GPU(그래픽처리장치)는 본인들이 설계를 할 것이고 나머지 HBM(고대역폭메모리)라던지 패키지를 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그것을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거죠.]
삼성전자도 오픈AI 같은 AI 시장 내 선두 기업과의 협력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는 지름길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SK하이닉스 경영진과 만남에서도 독보적인 HBM 기술 경쟁력을 자사 AI 모델에 적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습니다.
올트먼 CEO의 이번 방한이 글로벌 AI 전쟁에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SBS Biz 조슬기 기자입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국내에서의 숨가쁜 행보는 글로벌 AI 시장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평이 우세합니다.
최근 중국의 딥시크 위협에 맞서 AI 생태계를 넓히기 위한 파트너로 국내 기업들을 낙점했다는 설명입니다.
계속해서 조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AI와 반도체는 산업의 본질적 속성상 밀접한 관계를 지닐 수밖에 없습니다.
AI 개발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정보를 학습시키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한데, 반도체는 이러한 연산 능력을 결정짓는 물리적 기반입니다.
지능이 발달하려면 그에 걸맞은 뇌가 필요한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최근 올트먼 CEO가 방한 직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I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을 시사한 이유입니다.
글로벌 AI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막대한 투자와 경험이 필요한 반도체 제조사와의 협력은 필수인 만큼 오픈AI 입장에서 삼성전자는 매력적인 파트너이자 투자자인 셈입니다.
[박재근 /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 자기 소프트웨어에 맞는 AI 가속기를 만들려고 하는데 AI 가속기에 들어갈 GPU(그래픽처리장치)는 본인들이 설계를 할 것이고 나머지 HBM(고대역폭메모리)라던지 패키지를 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그것을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거죠.]
삼성전자도 오픈AI 같은 AI 시장 내 선두 기업과의 협력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는 지름길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SK하이닉스 경영진과 만남에서도 독보적인 HBM 기술 경쟁력을 자사 AI 모델에 적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습니다.
올트먼 CEO의 이번 방한이 글로벌 AI 전쟁에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SBS Biz 조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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