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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반등했지만…美·中 관세 폭탄 '살얼음판'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2.04 17:43
수정2025.02.04 18:36

[앵커] 

멕시코 캐나다 관세 유예 소식에 장 초반 급등했던 코스피는 미중 관세 갈등이 전해지며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이민후 기자, 먼저 국내 증시 마감 상황, 어땠죠? 

[기자] 

코스피가 오늘(4일) 1.13% 오른 2,481.69에 장을 마치면서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개인이 2천932억 원을 던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4억 원, 1천235억 원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를 향한 관세 부과 시기를 한 달 뒤로 미루면서 장 초반 크게 상승했는데요. 

오후 2시 들어 미국과 중국의 충돌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코스닥 역시 같은 흐름을 보였고 2.29% 오른 719.9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아시아 증시는 상황이 어땠나요? 

[기자] 

아시아 증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 역시 어제(3일)보다 0.72% 오른 38,798.3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홍콩항셍지수는 2.55% 오른 20,7330.20에 장을 마쳤습니다. 

관세 전쟁이 현실화되면서 국내외 증시의 출렁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재원 / 신한투자증권 리서처 : 시장에서 지금 우려하고 있는 건 관세가 중국이랑 멕시코 캐나다 넘어서서 우리나라 포함해서 대만이나 보편적으로 확대될까 그거에 좀 우려를 하는 건데요. 이런 노이즈가 생기면 변동성은 유지가 될 수밖에 없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원 30전 내린 1462원 90전에 주간거래를 마치고 오후 5시 40분 기준 1460원 40전에 거래 중인데요. 관세 리스크에 따른 불안감에 변동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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