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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주시하는 원·달러 환율…4.3원 내린 1천462.9원에 마감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2.04 15:56
수정2025.02.04 16:01

[코스피가 2,480대에서 상승 출발한 4일 오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4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관세정책을 주시하며 하락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4.3원 내린 1천462.9원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미국의 멕시코·캐나다 관세 부과 유예에 8.2원 하락한 1천459.0원에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오후 중 미국의 대중 관세가 발효되자 다시 한 때 1천466.4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57% 내린 108.898을 기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1일 중국산 상품 전체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현지시간 4일 0시를 기해 발효됐습니다.

중국은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석탄 및 LNG에 15% 관세를 추가하고 원유, 농기계, 대배기량 자동차와 픽업트럭에는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발표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 전쟁에 돌입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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