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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동맹이 뜯어내기 좋다'…'다음은 타깃은 여기'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2.04 15:25
수정2025.02.04 16:03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이어 무역 전쟁의 다음 타깃으로 유럽연합(EU)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자동차와 농산물의 무역적자를 불평하며 "EU가 미국을 학대해왔으며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앞선 2일에는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EU에 대해 "(미국이) 3천500억달러 (무역)적자다. 그래서 분명히 무엇인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EU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을 묻는 말에 "시간표가 있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그것은 매우 곧(pretty soon)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3일 "트럼프 대통령의 EU에 대한 관세 부과 위협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들에 가장 가혹한 처벌을 지시하는 패턴의 일부"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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