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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5차 변론 시작…尹 체포지시 했나? 진실공방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2.04 14:51
수정2025.02.04 15:30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했습니다. 



계엄 당시 윤 대통령에게 체포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핵심 인물들이 증인으로 나서는데요. 

우형준 기자, 헌재 재판 진행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한 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다섯 번째 변론이 시작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후 1시 57분쯤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정장 차림으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입정 했습니다. 

지난 4차 기일과 같은 남색 정장과 빨간 넥타이 차림으로 출석했습니다. 

[앵커] 

비상계엄 핵심 증인심문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이번 5차 변론에서는 비상계엄에 관여한 군·국가정보원 핵심 인사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되는데요. 

2시 반부터는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이 증인심문에 나섰는데, 국회 측 증인신문에 "답변하지 않겠다"며 진술거부권을 사용했습니다. 

국회 측에선 이진우 사령관에게 윤 대통령이 끌어내라고 지시했나라는 질문에 "형사 소송 관련돼 답변드리기 어렵다" 탄핵심판서 "답변 않겠다"며 국회 측 질의 대부분을 거부했습니다. 

잠시 뒤 여인형 전 국군 방첩사령관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 차장도 출석할 예정인데요. 

국회 측은 계속해서 국회 계엄군 투입과 주요 정치인 체포 지시가 윤 대통령 지시로 이뤄졌다는 점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반면 윤 대통령 측은 이들의 진술 신빙성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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