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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정면충돌 '쌍방 관세폭탄'…韓 새우등 터질라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2.04 14:49
수정2025.02.04 17:09

[앵커] 

미국이 중국산의 모든 제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발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결국 미국과 중국이 정면충돌하는 양상입니다. 

윤지혜 기자, 미국과 중국 간 서로에 대한 보복이 이어졌군요? 

[기자] 

방금 전 로이터 등 외신은 미국이 중국산 상품 전체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발효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발효하고, 중국이 맞보복 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또 추가 관세를 발표한 것입니다. 

미국은 4일 오전 0시 1분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조치가 발효됐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부과 계획에 대해서는 시행 직전 보류했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지 않았습니다. 

[앵커] 

이에 중국도 미국을 향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죠? 

[기자] 

중국도 미국의 관세 공격에 대해 전방위로 반격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미국 일부 상품에는 10% 관세를,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는 15%의 관세를 추가로 부여한다고 오늘 오후 발표했습니다. 

또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은 구글이 중화인민공화국 반독점법을 위반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앞서 트럼프는 2018년 첫 임기 당시 중국과 2년 동안 무역 전쟁을 벌였고, 당시 양국은 수천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상호 관세를 부과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뒤흔들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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