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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에 310조원 긁었다…카드 승인액 3.2%↑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2.04 11:59
수정2025.02.04 11:59


소비심리 위축에도 카드 승인 실적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오늘(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카드 승인 금액 및 승인 건수는 각각 309조8천억원, 73억건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각각 3.2%, 3.6%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카드 승인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개인카드 승인 금액 및 건수는 각각 253조2천억원, 69억건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보다 각각 2.6%, 3.7% 늘었습니다.

법인카드 승인 금액은 5.8% 증가한 56조7천억원, 승인 건수는 1.6% 늘어난 4억1천만건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신용카드 승인 금액은 243조1천억원으로 3.6% 늘었고, 체크카드 승인 금액은 64조2천억원으로 2.8% 증가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 측은 지난해 4분기 카드 승인 실적에 대해 "소비심리는 위축됐으나, 관광 및 연관 산업의 지출 증가와 4분기 자동차 내수 판매 회복, 법인 경영 실적 개선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0~11월 관광 지출 추정치는 약 20조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약 8% 늘었습니다. 또한,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항공 여객 수는 3천98만명으로 2023년 4분기보다 약 11.4% 증가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1천209조3천억원으로 2023년 대비 4.1%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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