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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이용자 개인정보 중국 간다' 日 정부, 주의 당부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2.04 11:38
수정2025.02.04 14:04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 (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4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AI 모델과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우려하며 자국민에게 이용시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개인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는 중국 서버에 보관되고 중국 법령이 적용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이에 대해 "딥시크 AI의 높은 성능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한편 중국 정부로 정보 유출 위험성도 지적되면서 주의를 환기한 형태"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날 홈페이지에 딥시크의 개인정보 보호 방침이 중국어와 영어로만 돼 있어서 일본 이용자가 그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딥시크 관련 정보 제공'을 게시했습니다. 

한편, 다이라 마사아키 디지털상은 지난 1일에도 딥시크 AI와 관련해 "데이터 보호라는 관점에서 우려가 불식되기 전까지는 공무원이 사용하는 것을 삼가거나 사용하려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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