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동네 상권 살려라…중기부 '동네상권발전소' 최대 1.5억 지원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2.04 11:38
수정2025.02.04 14:28


정부가 동네상권의 주체들이 직접 참여해 상권문제 해결과 전략 수립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상인·상권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모집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내일(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025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자체·상인·상권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지역상인과 주민들이 체감하는 동네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상권주체들이 주도하여 상권의 비즈니스 전략을 연구·기획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 처음 도입되어 지금까지 모두 25개 동네상권을 지원해 왔습니다.

올해는 상권활성화 사업 연계를 위한 전략수립형과 함께, 전략 수립 이전에 구성원 간 조직화가 미비한 경우가 많은 동네상권의 특성을 반영하여 상인 간 소통 활성화를 통해 조직화를 돕는 네트워크형을 신설했습니다.

상권활성화 사업은 소상공인·지자체 주도로 자율적인 계획을 수립해 테마공간조성, 상품개발, 판촉 등 상권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는 것으로 5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합니다.
 
동네상권발전소의 유형별 지원은 먼저 협업과제를 통해 동네상권의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전략수립형'과 골목 상인들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조직화를 지원하는 '네트워크형'으로 이뤄집니다.

전략수립형은 상권 거버넌스 구축과 로컬 아카이빙, 상권활성화 5개년 전략 수립을 지원하여 상권활성화사업 연계를 목표로 하며, 올해는 총 8곳 내외의 상권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최대 1억 5천만원을 지원합니다. 신청을 위해서는 상권기획자 등 주관기관이 지자체 및 상인·주민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을 추진할 점포수 30개 이상을 포함해 예비상권구역을 설정해야 합니다.

올해 신설한 네트워크형은 골목 상인들의 조직화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모두 5곳 내외의 골목상권 컨소시엄을 선정해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합니다. 신청요건으로는 상권기획자 등 주관기관이 상인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할 점포수 15개(인구감소·관심지역은 10개) 이상을 포함한 예비상권구역을 설정해야 하며, 지자체 참여가 필수사항은 아닙니다.

중기부는 신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월 1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교육장에서 사업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사업 신청기한은 내일(5일)부터 3월 12일까지이며, 구체적인 사업공고는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서주연다른기사
김치찌개 백반 8천원 훌쩍…외식물가 어디까지 오를까?
중기·소상공인 "매출채권 보험료·키오스크 규제 개선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