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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지시 증언자들 줄줄이 증인 나선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2.04 11:22
수정2025.02.04 11:49

[앵커] 

헌법재판소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다섯 번째 변론기일이 열립니다. 



윤 대통령이 계엄 당시 체포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핵심 인물들이 증인으로 나서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우형준 기자, 오늘(4일) 열리는 탄핵심판 주요 쟁점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다섯 번째 변론기일은 오후 2시부터 열립니다. 

오늘은 국회 측이 신청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지시로 국회에 병력을 투입하거나 정치인 체포에 나섰다고 진술했던 핵심 증인들입니다. 

우선 오후 2시 반부터는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이진우 전 사령관이 증언대에 설 예정입니다. 

또 오후 4시부턴 정치인 체포와 선관위 장악 등을 주도한 여인형 전 사령관, 이어 5시 반에는 싹 다 잡아들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증인 신문이 이어집니다. 

[앵커] 

윤 대통령이 직접 신문에 나설 가능성도 나온다고요? 

[기자] 

그동안 윤 대통령은 증인들의 주장을 모두 부인해 왔습니다. 

앞서 김용현 전 장관에게 했던 것처럼 오늘 출석한 증인들을 상대로도 직접 질의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헌재가 미리 정한 8차례의 변론 기일은 다음 주 목요일인 오는 13일 종료됩니다. 

다음 주까지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증인들이 모두 나오는 만큼 탄핵 심판의 주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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