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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실무협의 재개…추경 논의 본격화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2.04 11:22
수정2025.02.04 11:43

[앵커] 

정부와 여야가 머리를 맞댄 여야정 국정협의회 실무협의가 한 달 만에 재가동됩니다. 

반도체특별법 등 처리와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주요 논의로 테이블에 오를 전망인데요. 

정보윤 기자, 추경 논의에 속도가 붙는 건가요? 

[기자] 

여야정 국정협의회 2차 실무협의가 조금 전인 11시 30분부터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실무협의는 지난달 9일 이후 약 한 달여만에 재개되는 건데요. 

1차 실무협의에서는 국정협의회 참여주체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해 4명으로 확정하고 의제를 공유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번 실무협의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비롯해 반도체 특별법 등 민생 법안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인데요. 

여당은 법안 처리를 우선하고 있고 야당은 추경 이 급선무라고 맞서고 있는 데다 추경의 내용에서도 이견이 커 합의까지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앵커] 

반도체특별법에 대한 논의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기자] 

정부와 여당은 오늘 오전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 52시간 예외를 적용하는 반도체특별법이 이달 중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근로기준법을 수정해 52시간제 예외 문제를 보완해야 한다는 일부 야당 의견에 대해선 사회적 부담이 크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오후에는 경제분야 민생대책을 점검하는 당정협의회가 진행됩니다. 

탄핵 정국으로 올스톱된 민생·경제 세법 개정안을 비롯해 부처별 민생대책이 주요 안건으로 오를 예정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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