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년만에 시내버스 요금 오르나? 경기도 "고민중"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2.04 10:34
수정2025.02.04 11:14
경기도가 6년만에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23년 12월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 버스 요금 인상을 건의함에 따라 관련 용역을 진행했는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도는 그간 4∼5년 주기로 버스 요금을 인상해왔습니다. 현재 요금은 2019년 9월에 인상한 것으로, 그 이전에는 2015년 6월 올렸습니다.
시기적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할 때가 됐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경기도는 교통카드 기준 시내버스 요금이 1천450원으로, 1천500원인 서울보다 50원 쌉니다.
도는 지난해 1월부터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는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단계적으로 도입 중입니다.
도는 지난해 1천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도내 전체 시내버스 6천200여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방침으로, 총사업비는 1조 1천359억원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시내버스 요금 인상 요인에도 도는 선뜻 후속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금 인상을 위해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청회와 도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진행해야 하지만 아직 일정을 잡지 않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할 경우 물가 인상 등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도는 요금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고물가 등 서민경제를 고려해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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