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달간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233명…"이번 주도 강추위"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2.04 09:47
수정2025.02.04 09:58
최근 두 달 사이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환자가 233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주 한낮에도 영하권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국이 건강상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총 233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저체온증이 84.5%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인 비중이 57.5%에 달해 고령자가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6시~9시 사이에 발생한 경우가 21.5%로 가장 많았고, 오전 9시~12시(15%), 저녁 6시~9시(14.6%) 순이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주부터 한낮에도 영하권 날씨와 일부 지역 강풍특보가 발효되는 등 극심한 추위가 예상된다"며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상승하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과 어르신,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농지 7년 경작하고 팔았는데, 양도세 폭탄? 왜?
- 2.'버핏이 주식 팔 때 팔았어야 했는데'…개미들 한숨
- 3.금감원 "압류 계좌로 잘못 보낸 돈, 돌려받지 못할 수도"
- 4.100억 자산가 6.4억 세금 아낀다…배우자 상속세 폐지
- 5.트럼프 폭탄선언에 비트코인 2%·이더리움 9% 하락
- 6.'진양곤TV' 스탠바이…HLB 디데이 임박에 주가 출렁
- 7.[단독] 메리츠화재, MG손보 인수 결국 포기…내일 통보
- 8.이러다 동네식당 문 다 닫을판…두 달새 20만명 폐업
- 9.'이러다 동네식당 문 다 닫을라'…IMF 때보다 줄어든 자영업자
- 10.'같은 서울인데, 이 동네 왜 이래'…1년 새 7억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