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유예'에 안도…환율 1450원대로 하락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2.04 09:37
수정2025.02.04 09:38
미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하겠다고 밝히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습니다.
오늘(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13.8원 하락한 1458.7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8.2원 내린 1459.0원에 출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한 영향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82% 내린 108.618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전면 관세' 시행을 하루 앞두고, 이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각각 통화하고 나온 결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도 조만간 통화할 예정이어서 대(對)중국 관세 조치에도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협상 카드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미국 관세 유예 결정에 따라 전날 급등분이 되돌려질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환율은 지난달 31일 설 연휴 기간 대외변수가 일시에 반영되면서 21.4원 치솟은 데 이어, 전날 트럼프 대통령 관세 강행 소식에 14.5원 뛰었습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9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44.27원보다 5.32원 내린 수준입니다.
달러·엔 환율은 0.03% 하락한 155.288엔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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