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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리뉴얼 고혈압약', 지난해 매출 100억 돌파

SBS Biz 김기송
입력2025.02.04 09:36
수정2025.02.04 09:47

대웅바이오는 고혈압 치료제 '트윈베타'와 '텔미베타' 시리즈가 지난해 연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트윈베타와 텔미베타는 '텔미사르탄'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고혈압 치료제입니다.



지난해 리뉴얼을 통해 의약품을 낱개 포장하는 PTP(Press Through Pack) 방식에서 병 포장 형태로 개선하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리뉴얼한 제품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분 특성 때문에 개별 포장이 필요했던 기존 제형의 문제점을 극복함으로써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고재호 대웅바이오 PM(Product Manager)은 "텔미사르탄 성분은 습기에 취약해 복용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리뉴얼 제품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형 개선 노력을 통해 병 포장에서도 안정성이 유지돼 텔미사르탄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복약순응도를 높여 환자들의 혈압 관리를 돕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대웅바이오의 텔미사르탄 제품군에는 ARB+CCB 복합제인 '트윈베타', 단일제 '텔미베타', ARB+이뇨제 복합제 '텔미베타플러스'가 있으며, 회사는 환자 맞춤형 치료 목적의 ARB+CCB+이뇨제 3제 복합제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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