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미국 LA에 법인 설립…"글로벌 사업 확장"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2.04 09:31
수정2025.02.04 09:34
CJ올리브영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합니다.
올리브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현지 법인 'CJ Olive Young USA'를 설립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미국을 '글로벌 K뷰티 1위 플랫폼' 도약을 위한 전진 기지로 삼고, 국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뷰티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올리브영은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상품소싱, 마케팅, 물류시스템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기능 현지화를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몰 역량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지 오프라인 매장도 1호점 개점을 목표로 추진합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해외 소비자들이 K뷰티 상품을 직구(해외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몰로, 전 세계 150개국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올리브영은 현지 고객 대상 최적의 사용자 환경(UX/UI)과 결제수단, 상품 정보 노출 방식 등을 갖춰 현지화된 K뷰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온라인몰의 현지 데이터와 니즈를 분석해 현지 고객이 원하는 K뷰티 상품을 소싱, 상품 큐레이션을 고도화하고 마케팅도 강화해 K뷰티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에 알릴 계획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현재 여러 후보 부지를 두고 검토 중입니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미국 법인 설립은 올리브영의 핵심 파트너인 중소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지속 가능한 K뷰티 성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K뷰티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외 시장에서도 'K뷰티 성장 부스터'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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