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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관세 유예에 낙폭 축소…다우 0.28% ↓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2.04 08:37
수정2025.02.04 08:40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소화하면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장초반 급락하던 3대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방침에 하락 폭을 줄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0.28% 내렸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76%, 1.2% 하락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메타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5.17%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신설된 정부효율부 수장이자 테슬라 CEO인 머스크를 괴롭히기 위해 트럼프 관세에 직면한 나라들이 테슬라를 본보기 삼아 손보기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작용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84%, 애플은 3.39% 내렸습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조치에 10만 달러를 재돌파했습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44% 올라 1억 5천 9백만원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2.4bp 내린 4.542%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 수익률은 2.8bp 뛴 4.263%를 가리켰습니다. 

급등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87% 오른 배럴당 73.16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 가격은 전장보다 0.38% 뛴 75.96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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