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우리증시 덮친 관세폭탄…반도체, 수출 감소 예상에 약세
SBS Biz 신현상
입력2025.02.04 07:45
수정2025.02.04 10:54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신재원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막 오른 '관세 전쟁' 반도체주 줄하락
딥시크 충격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관세 폭탄까지 우리증시를 덮쳤습니다.
아직까진 우리나라에 대한 직접적인 관세 부과는 없지만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크기 때문인데요.
현재 멕시코와 캐나다는 한 달간 유예되고 중국도 협의에 들어가죠. 그러나 만약 예정대로 부과된다면 한국의 연간 대미 수출은 13조 4천억 원 감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반도체는 최대 8%가 넘는 수출 감소 효과가 예상되는데요.
SK하이닉스의 경우, 엔비디아에 HBM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급등하면서 약세 보였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어제(3일) 이재용 회장의 항소심 결과를 기다리면서 하락했는데, 결국 무죄를 선고받았죠.
이에 따른 주가 흐름도 살펴보셔야겠습니다.
◇ 관세 충격에 2차전지도 '우수수'
바닥을 다졌단 기대감에 연초 상승흐름 보였던 2차전지주 또한 글로벌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방전됐습니다.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은 데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의무화 정책 폐기에 더해, 캐나다 관세까지 겹악재를 맞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해외기업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합작공장을 세워 지난해 말에 배터리 모듈 양산을 시작했고, 또 포스코퓨처엠도 GM과 합작사를 설립해서 퀘백주에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관련주도 같이 하락했습니다.
◇ 美中 무역 갈등 신호탄 희토류주 급등
반면 관세부과 조치로 수혜를 본 종목도 있습니다.
희토류 관련주는 어제 급등세 보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면서 미중 간 패권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죠.
통상 국내 희토류 관련주는 두 나라의 관계가 악화되면 테마적 성격으로 오르는 경향이 있는데요.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공급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희토류 수출 통제'를 무기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유니온의 경우, 희토류 자석을 대체하는 페라이트 마그넷을 생산하고, 삼화전자도 페라이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대체 자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어제 관련주가 강세 보였습니다.
◇ 샘 올트먼 "환영" AI챗봇주 날아올라
AI 관련주도 연이어 강세 보이고 있습니다.
제2의 딥시크가 될 수 있단 희망으로 국내 AI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큰데요.
또한 어제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가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샘 올트먼 CEO는 카카오와의 협업을 발표했고, 또 최태원 SK회장과도 만나 조만간 양사 간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이처럼 글로벌 AI 전쟁에서 우위를 다지기 위해 본격적인 거점 마련에 분주한 모습인데, 우리나라가 그 중심이 될 수 있단 기대감도 AI주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막 오른 '관세 전쟁' 반도체주 줄하락
딥시크 충격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관세 폭탄까지 우리증시를 덮쳤습니다.
아직까진 우리나라에 대한 직접적인 관세 부과는 없지만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크기 때문인데요.
현재 멕시코와 캐나다는 한 달간 유예되고 중국도 협의에 들어가죠. 그러나 만약 예정대로 부과된다면 한국의 연간 대미 수출은 13조 4천억 원 감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반도체는 최대 8%가 넘는 수출 감소 효과가 예상되는데요.
SK하이닉스의 경우, 엔비디아에 HBM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급등하면서 약세 보였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어제(3일) 이재용 회장의 항소심 결과를 기다리면서 하락했는데, 결국 무죄를 선고받았죠.
이에 따른 주가 흐름도 살펴보셔야겠습니다.
◇ 관세 충격에 2차전지도 '우수수'
바닥을 다졌단 기대감에 연초 상승흐름 보였던 2차전지주 또한 글로벌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방전됐습니다.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은 데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의무화 정책 폐기에 더해, 캐나다 관세까지 겹악재를 맞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해외기업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합작공장을 세워 지난해 말에 배터리 모듈 양산을 시작했고, 또 포스코퓨처엠도 GM과 합작사를 설립해서 퀘백주에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관련주도 같이 하락했습니다.
◇ 美中 무역 갈등 신호탄 희토류주 급등
반면 관세부과 조치로 수혜를 본 종목도 있습니다.
희토류 관련주는 어제 급등세 보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면서 미중 간 패권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죠.
통상 국내 희토류 관련주는 두 나라의 관계가 악화되면 테마적 성격으로 오르는 경향이 있는데요.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공급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희토류 수출 통제'를 무기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유니온의 경우, 희토류 자석을 대체하는 페라이트 마그넷을 생산하고, 삼화전자도 페라이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대체 자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어제 관련주가 강세 보였습니다.
◇ 샘 올트먼 "환영" AI챗봇주 날아올라
AI 관련주도 연이어 강세 보이고 있습니다.
제2의 딥시크가 될 수 있단 희망으로 국내 AI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큰데요.
또한 어제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가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샘 올트먼 CEO는 카카오와의 협업을 발표했고, 또 최태원 SK회장과도 만나 조만간 양사 간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이처럼 글로벌 AI 전쟁에서 우위를 다지기 위해 본격적인 거점 마련에 분주한 모습인데, 우리나라가 그 중심이 될 수 있단 기대감도 AI주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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