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 50% 붕괴…개미들만 줍줍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2.04 07:17
수정2025.02.04 07:34
삼성전자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 보유 비율이 5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외국인들은 지난 6개월 동안 삼성전자 주식 22조8천806억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지난달 31일 장 마감 이후 49.99%로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 외국인 보유 비중이 50%를 하회한 것은 2023년 1월12일 이후 2년 만입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지난해 7월12일 56.55%에 달했지만 약 6개월 만에 5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반도체 수요 감소, 삼성전자 실적 부진 등의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인들이 주식을 순매도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31일 기준 6개월간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도 금액은 22조8천806억원에 달합니다. 특히 지난해 8월5일 코스피가 급락했던 블랙먼데이 하루에만 외국인은 삼성전자의 주식을 1조2천248억원 순매도했습니다.
반도체 수요 감소와 실적 부진 등 복합적인 요소가 겹치면서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순매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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