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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증시, 관세 여파로 5천100까지 하락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2.04 06:52
수정2025.02.04 06:53


씨티그룹의 루시 볼드윈 리서치 글로벌 책임자는 현지시간 2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S&P 500 지수가 트럼프발 무역 전쟁의 여파로 5천1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볼드윈 책임자는 "각 종목별, 섹터별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광범위한 관세로 인해 올해 수익 증가율이 13%에서 6%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는 물론 시장에 꽤 큰 역풍이 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S&P 500 지수에 대한 비관적 시나리오로 5천100을 예상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낙관적 시나리오에서 예상하는 6천900과 비교하면 상당한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볼드윈 책임자는 "전 세계적인 보복 관세 위험 때문"이라며 "따라서 미국 시장이나 특정 섹터에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광범위한 분산 투자를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이러한 복잡한 상황을 고려할 때 적어도 종목 선별에는 좋은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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