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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씨티 "증시, 관세 여파로 5천100까지 하락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2.04 06:46
수정2025.02.04 07:32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앵커]

증시 전망과 이에 따른 투자 전략도 궁금한데요. 

이처럼 공격적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증시 비관론도 쏟아지고 있다고요? 

[기자]

지난해 기록적인 랠리를 펼쳤던 뉴욕증시가 트럼프발 무역 전쟁으로 인해 올해는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씨티그룹의 리서치 글로벌 책임자는 S&P 500 지수의 상승률이 월가 전망치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봤고요. 

S&P 500 지수가 5천100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투자 전략으로는 미국 시장이나 특정 섹터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아닌 광범위한 분산 투자를 추천했습니다. 

[루시 볼드윈 / 씨티 리서치 글로벌 책임자 : 각 종목별, 섹터별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광범위한 관세로 인해 올해 수익 증가율이 13%에서 6%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이는 물론 시장에 꽤 큰 역풍이 될 것입니다. 이는 저희가 S&P 500 지수에 대한 비관적 시나리오로 5천100을 예상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낙관적 시나리오에서 예상하는 6천900과 비교하면 상당한 하락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전 세계적인 보복 관세 위험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국 시장이나 특정 섹터에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광범위한 분산 투자를 고려할 것을 권장합니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이러한 복잡한 상황을 고려할 때 적어도 종목 선별에는 좋은 한 해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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