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작년 소매판매, 역대 최장 감소세…내수 부진 깊어져
SBS Biz
입력2025.02.04 06:46
수정2025.02.04 07:15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관세전쟁 다음 타깃 되나…亞증시 '와르르'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글로벌 관세 전쟁’의 포문을 열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3일) 코스피지수는 2.52% 급락한 2453.95에 거래를 마치며 250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닥지수도 3.36% 하락했습니다.
대만 자취안지수와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각각 3.53%, 2.66% 급락했습니다.
대(對)미국 수출 흑자국인 주요 아시아 국가가 트럼프 행정부 ‘관세 폭탄’의 다음 타깃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탓입니다.
환율도 요동쳤는데, 정규장 마감 시간 환율은 달러 기준 14원 50전 오른 1467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글로벌 관세 전쟁이 당분간 증시에 큰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 딥시크 같은 '가성비 괴물' 집결…항저우, 中 AI·로봇 굴기 이끈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중국 남동부 저장성 항저우시가 중국 '인공지능(AI)·로봇 굴기'의 심장부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화웨이, BYD, 텐센트 등 '1세대 테크'들이 밀집해 있는 선전시가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렸지만, 가성비 AI'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딥시크를 포함해 '2세대 테크'가 모인 항저우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항저우시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 '유니트리', 사족 보행 로봇 전문기업 '딥로보틱스'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 유니콘으로 성장한 '브레인코'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항저우시는 시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는 데다 인근에 명문 대학이 포진해 있어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기가 용이합니다.
항저우시 소재 AI 기업 수는 오는 2027년 3000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이재용 '경영권 승계' 항소심도 전부 무죄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부정회계 관여 의혹 등에 대한 19개 혐의 전부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회장과 함께 재판을 받아온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등 피고인 13명에 대한 무죄 판결도 유지됐습니다.
법원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이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나 지배력 강화가 유일한 목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합병 당시 삼성바이오가 자회사였던 에피스를 관계사로 바꿔 회계 처리를 한 것에 대해서도 회계 처리는 삼성바이오의 자회사 '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상실이란 경제적 실질에 부합하는 것이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으로 이 회장이 본격적인 '뉴삼성' 구상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 인뱅마저 年 3% 깨져…주식·코인으로 '머니무브' 가속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예금 금리 연 2% 시대, 저금리에 실망한 투자자들은 두 달 새 5대 시중은행 예·적금에서 25조 원 넘는 뭉칫돈을 빼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6개월, 24개월, 36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연 2%대로 떨어졌습니다.
시중은행 평균 예금 금리도 연 3% 밑으로 내려가기 직전입니다.
‘머니 무브’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은행의 정기예금 감소액은 21조 1285억 원에 달했습니다.
지난달에도 정기 예·적금에서 5조 7460억 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말 만기가 도래한 예금은 은행을 떠나 변동성이 커진 주식, 암호화폐 시장 등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같은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예금에 가입하더라도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확대되는 만큼 단기예금이 유리하다”고 조언했습니다.
◇ 금융지주 역대급 실적…KB 순익 5조 넘을까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4대 금융지주가 작년 한 해 16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작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총 16조 8017억 원으로 전망됐습니다.
2023년보다 11% 늘어난 것으로, 이번 전망치가 확정된다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됩니다.
특히 KB금융지주는 금융지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순익이 5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지주들의 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하반기 들어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내리는 반면 대출금리는 올리면서 이자 이익을 두둑이 확보한 영향이 컸습니다.
하지만 작년 말 달러당 원화값 급락으로 위험자본 비중이 커지면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할 가능성이 커져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 작년 소매판매, 21년 만에 최악…겹악재에 반전 카드 안 보인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지난해 소매판매액이 2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판매액은 전년 대비 2.2% 줄었습니다.
승용차 등 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에서 모두 소비가 감소했습니다.
소매판매는 2022년부터 3년 내리 줄며 역대 최장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에 임금인상률은 낮아 가처분소득이 떨어진 게 소비 위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그나마 지난해는 수출 호조로 생산·투자 지표가 선방했지만,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전쟁’의 여파로 수출 전망도 어두워져 경기 반등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관세전쟁 다음 타깃 되나…亞증시 '와르르'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글로벌 관세 전쟁’의 포문을 열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3일) 코스피지수는 2.52% 급락한 2453.95에 거래를 마치며 250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닥지수도 3.36% 하락했습니다.
대만 자취안지수와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각각 3.53%, 2.66% 급락했습니다.
대(對)미국 수출 흑자국인 주요 아시아 국가가 트럼프 행정부 ‘관세 폭탄’의 다음 타깃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탓입니다.
환율도 요동쳤는데, 정규장 마감 시간 환율은 달러 기준 14원 50전 오른 1467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글로벌 관세 전쟁이 당분간 증시에 큰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 딥시크 같은 '가성비 괴물' 집결…항저우, 中 AI·로봇 굴기 이끈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중국 남동부 저장성 항저우시가 중국 '인공지능(AI)·로봇 굴기'의 심장부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화웨이, BYD, 텐센트 등 '1세대 테크'들이 밀집해 있는 선전시가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렸지만, 가성비 AI'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딥시크를 포함해 '2세대 테크'가 모인 항저우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항저우시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 '유니트리', 사족 보행 로봇 전문기업 '딥로보틱스'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 유니콘으로 성장한 '브레인코'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항저우시는 시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는 데다 인근에 명문 대학이 포진해 있어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기가 용이합니다.
항저우시 소재 AI 기업 수는 오는 2027년 3000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이재용 '경영권 승계' 항소심도 전부 무죄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부정회계 관여 의혹 등에 대한 19개 혐의 전부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회장과 함께 재판을 받아온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등 피고인 13명에 대한 무죄 판결도 유지됐습니다.
법원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이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나 지배력 강화가 유일한 목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합병 당시 삼성바이오가 자회사였던 에피스를 관계사로 바꿔 회계 처리를 한 것에 대해서도 회계 처리는 삼성바이오의 자회사 '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상실이란 경제적 실질에 부합하는 것이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으로 이 회장이 본격적인 '뉴삼성' 구상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 인뱅마저 年 3% 깨져…주식·코인으로 '머니무브' 가속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예금 금리 연 2% 시대, 저금리에 실망한 투자자들은 두 달 새 5대 시중은행 예·적금에서 25조 원 넘는 뭉칫돈을 빼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6개월, 24개월, 36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연 2%대로 떨어졌습니다.
시중은행 평균 예금 금리도 연 3% 밑으로 내려가기 직전입니다.
‘머니 무브’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은행의 정기예금 감소액은 21조 1285억 원에 달했습니다.
지난달에도 정기 예·적금에서 5조 7460억 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말 만기가 도래한 예금은 은행을 떠나 변동성이 커진 주식, 암호화폐 시장 등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같은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예금에 가입하더라도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확대되는 만큼 단기예금이 유리하다”고 조언했습니다.
◇ 금융지주 역대급 실적…KB 순익 5조 넘을까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4대 금융지주가 작년 한 해 16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작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총 16조 8017억 원으로 전망됐습니다.
2023년보다 11% 늘어난 것으로, 이번 전망치가 확정된다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됩니다.
특히 KB금융지주는 금융지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순익이 5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지주들의 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하반기 들어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내리는 반면 대출금리는 올리면서 이자 이익을 두둑이 확보한 영향이 컸습니다.
하지만 작년 말 달러당 원화값 급락으로 위험자본 비중이 커지면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할 가능성이 커져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 작년 소매판매, 21년 만에 최악…겹악재에 반전 카드 안 보인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지난해 소매판매액이 2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판매액은 전년 대비 2.2% 줄었습니다.
승용차 등 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에서 모두 소비가 감소했습니다.
소매판매는 2022년부터 3년 내리 줄며 역대 최장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에 임금인상률은 낮아 가처분소득이 떨어진 게 소비 위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그나마 지난해는 수출 호조로 생산·투자 지표가 선방했지만,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전쟁’의 여파로 수출 전망도 어두워져 경기 반등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출금 막은 범죄계좌로 16억 송금"…은행 대응 도마 위
- 2.'집이 효자네'…실버타운 가도 연금 받고, 월세도 받는다?
- 3.명절 기차표 매진이라더니…148만석 빈자리 황당
- 4.'2900원 짜장면에 삼각김밥 덤'…한끼 식사 거뜬, 어디야?
- 5.병원비 급한데, 돈 없을 때 국민연금 급전 아시나요
- 6.'이번엔 놓치지마'…월 70만원 넣고 5천만원 타는 '이 통장'
- 7.실적 부진…머스크 '이 한마디'에 테슬라 날았다
- 8.월급 300만원 직장인, 국민연금 1440만원 더 받는 비결은?
- 9.'애들 키우고, 빚 갚다보니'…빈곤 내몰린 노인들
- 10.'작년 137만명, 어쩔 수 없이 짐 쌌다'…남일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