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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AI 샘 올트먼 CEO 방한…카카오와 전격 협업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2.03 17:37
수정2025.02.04 02:31

[앵커]

한국을 방문하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내일(4일) 카카오 정신아 대표와 만남을 갖습니다.

두 기업은 인공지능, AI 분야에서 협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슬기 기자, 오픈AI CEO가 한국을 찾는다고요?

[기자]

오픈AI가 내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국내 기업들과 스타트업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Builder Lab)을 개최합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올트먼 CEO 등 회사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데요.

이어, 같은 호텔에서 열리는 카카오 미디어데이에도 깜짝 등장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내일 간담회에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비즈니스 협업 방향을 공개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올트먼 CEO는 또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만나 양사 간 AI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충격파가 전 세계를 휩쓴 가운데 이뤄진 방문인데, 왜 하필 카카오와 동맹을 맺으려는 걸까요?

[기자]

딥씨크의 등장으로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한층 격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픈 소스 형태 모델인 딥씨크의 공세 속에 폐쇄형 AI 모델을 고수해 온 오픈AI 사업 모델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됐단 설명입니다.

올트먼 CEO도 최근 이와 관련해 챗GPT의 일부 기술을 오픈 소스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오픈 AI 측의 니즈와 AI 사업 후발주자로 평가받는 카카오의 의지가 맞물린 만남이란 평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특히, 카카오가 준비 중인 AI 에이전트 서비스 '카나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오픈 AI와의 동맹이란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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