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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21년만에 최대 감소…힘 실리는 추경론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2.03 17:37
수정2025.02.03 19:12

[앵커] 

지난해 대표적인 내수지표인 소매 판매가 2003년 카드사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경기 침체 경고음이 커지면서 정치권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점차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소비가 어느 정도나 얼어붙은 건가요? 

[기자] 



지난해 소매판매액은 2.2% 줄며 3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감소 폭도 신용카드 대란이 있던 2003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데다 3년 연속 쪼그라든 것도 199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인데요.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 모두 판매가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12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0.6% 감소하며 넉 달째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통상 연말엔 지갑을 열기 마련이지만 11월보다 악화하며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더욱 얼어붙은 소비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이 같은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지난해 전산업생산은 1.7% 증가했습니다. 

[앵커] 

소비심리가 도통 되살아나지 못하다 보니 정치권에선 추경이 본격 논의되는 모양새죠? 

[기자] 

내수침체가 고착화되면서 지지부진하던 추경 논의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3일) "2월 임시국회에서는 여야가 조기 추경에 합의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는데요. 

우선 추경 규모에 합의한 뒤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여야 간 의견을 좁혀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정부와 여야는 내일(4일) 국정협의회 2차 실무협의를 약 한 달 만에 진행하는데요. 

지난달 첫 실무협의에서 국정협의회 참여자 등만 합의한 채 진전이 없었던 가운데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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