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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이달 수출전략회의 재개…범부처 비상대책 마련"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2.03 13:49
수정2025.02.03 13:50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출 모멘텀 확대를 위해 이번달 수출전략회의를 재개하고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등 관계부처 장관들과 수출기업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고율의 관세조치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경제·기업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 소통하여 우리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멕시코·캐나다 정부 및 현지 진출 기업과도 지속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수출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의 수출금융을 공급하고, 해외전시회·무역사절단 등 수출 지원 사업에 전년 대비 40% 증가한 2조9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 대행은 지난달 수출이 491억2천만달러로 장기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10.3% 줄었으나 일평균 수출은 24억6천만달러로 7.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기조와 조업일수 등을 감안할 때 이번달 수출은 플러스로 반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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