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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에 "타국에 책임 전가 안돼"…펜타닐 원료공급 부인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2.03 10:34
수정2025.02.03 10:35

['좀비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연합뉴스)]

미국이 펜타닐(일명 '좀비 마약') 등 문제를 이유로 중국의 미국 수출 제품에 10% 관세를 추가 부과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중국은 자국이 미주에 펜타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는 미국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마약류 단속 기관인 중국 공안부 대변인은 전날 기자와 문답을 통해 "미국 펜타닐 위기의 근본 원인은 (미국) 그 자체에 있으며, 다른 나라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진정한 문제 해결에 도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중국은 세계에서 마약 퇴치 정책이 가장 엄격하고 실행이 가장 철저한 국가 중 하나"라면서 "관세 부과 발표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자국의 국제 마약 퇴치 의무 이행과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과 마약 퇴치 협력 사례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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