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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갈등 리스크에 희토류株 급등

SBS Biz 오서영
입력2025.02.03 10:05
수정2025.02.03 10:09


미국이 중국 등에 대한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서 미중 간 관세 전쟁 가능성이 높아지자 오늘(3일) 국내 증시에서 희토류 관련 종목들이 급등 중입니다.



오전 9시 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유니온은 전 거래일보다 21.54% 오른 6천150원에 거래 중입니다. 장중 24% 선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12.47% 오른 2천48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업체며, 유니온은 유니온머티리얼의 모회사입니다.

이 외에도 동국알앤에스(7.47%), 티플랙스(6.49%), 쎄노텍(5.60%) 등 희토류 관련 종목이 동반 강세입니다.



희토류 관련 종목들은 중국이 미국의 수출 제재에 맞서 희토류 수출을 규제할 수 있다는 전망에 미·중 무역 갈등이 부각될 때마다 주가가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10% 추가 관세 조치를 받게 된 중국은 상무부 차원의 담화문을 내고 WTO 제소 및 '상응 조치'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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