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업무용 AI '에이닷 비즈' 사내 베타 테스트 돌입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2.03 09:15
수정2025.02.03 09:15
SK텔레콤(SKT)가 SK C&C와 공동 개발 중인 업무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A. Biz)의 사내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테스트 대상은 SKT와 SK C&C 구성원 300여명으로, 이번 CBT를 통해 일상적 공통 업무를 돕는 '에이닷 비즈'와 전문 업무에 특화한 에이닷 비즈 '프로페셔널' 두 가지 버전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테스트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에이닷 비즈는 SK의 기업 대상(B2B) AI 솔루션입니다. 사내·외 정보 검색과 회의록 작성, 일정 관리 및 조율, 회의실 예약, IT 헬프데스크 등 일상 업무에서 자주 쓰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구성원이 도움이 필요한 업무 내용을 에이닷 비즈 채팅창에 입력하면 답변뿐 아니라, 그에 해당하는 업무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합니다.
에이닷 비즈 프로페셔널은 법무·세무·PR 등 전문 업무 영역에 특화된 맞춤형 업무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정 이슈에 대한 기존 자료를 검토해 법률 자문을 제공하거나, 회사와 관련한 뉴스를 모니터링하고 정리하는 식입니다.
SKT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A.X), 오픈 AI의 챗GPT 등 다양한 언어모델을 활용해 에이닷 비즈의 성능을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품질과 사용성 향상을 위해 사용자 환경(UI)·경험(UX) 전문가 중심의 테스크포스(TF)를 꾸리고, 베타테스트 과정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구성원 피드백을 반영해 품질 이슈 등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상반기 내 에이닷 비즈 상용화 버전을 정식 출시하고 21개 SK 주요 멤버사에 우선 공급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용식 SKT AIX 사업부장(부사장)은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해 상반기 내 완성도 높은 에이닷 비즈 상용화 버전을 정식 출시하고 21개 SK 주요 멤버사에 우선 공급하는 게 목표"라면서 "SK 멤버사들을 비롯해 산업계 AI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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