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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제일정] 미국 노동부 1월 보고서 발표 예정…취업자수 주목

SBS Biz 김기호
입력2025.02.03 06:52
수정2025.02.03 06:57

■ 모닝벨 '주간 경제일정' - 김기호 앵커

이번 주 주요 경제일정 확인합니다.

먼저 오늘(3일) 일정 중에는 미 공급관리협회 ISM이 발표하는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중요합니다.

앞서 12월엔 '위축' 국면을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49.3까지 올랐습니다.

개선 흐름, 이어졌을지 체크하시고요.

유로존에서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 예비치가 관심입니다.

실적은 서학개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팔란티어가 장 마감 직후 성적을 내놓습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내일(4일) 새벽이 되겠죠.

시장 예상은 주당순이익 11센트, 매출 7억 7천8백만 달러입니다.

중국 증시는 춘절 휴장이고요.

화요일로 넘어갑니다.

이번 주는 미국 고용지표가 줄줄이 나오는데, 먼저 화요일에는 12월 구인이직보고서가 주목됩니다.

구인건수가 중요한데요.

참고로, 11월엔 810만 건을 기록해 6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실적 발표는 알파벳과 AMD, 그리고 슈퍼마이크로 컴퓨터가 주목되는데, 특히 알파벳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컨센서스는 주당순이익 2.12달러, 매출은 3분기보다 늘어난 966억 달러를 넘겼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속해서 수요일 일정 보실까요.

고용지표 릴레이가 이어집니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ADP가 1월 민간부문 고용 집계를 발표하는데요.

앞서 12월엔 12만 2천 명에 그쳐, 시장이 예상했던 14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참고하시고요.

이밖에 ISM이 발표하는 비제조업 PMI, 그리고 국내 지표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관건입니다.

12월까지 넉 달 연속 1%대를 기록했지만 상승폭은 전월보다 확대되면서 1월 2% 가능성을 높인 상태입니다.

확인하시죠.

실적은 디즈니와 퀄컴이 대기 중입니다.

목요일로 넘어갑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이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지난번 회의에서는 연 4.75%로 유지했는데요.

시장에선 한번 더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밖에 우리나라의 12월 경상수지, 그리고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체크하셔야 하고요.

실적은 아마존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마지막, 금요일 일정 보시죠.

이번 주 가장 눈여겨봐야 할 지표죠.

미국 노동부의 1월 고용보고서가 나옵니다.

세 가지 수치를 눈여겨보셔야 하는데, 비농업부문 취업자수, 실업률, 그리고 시간당 평균 임금입니다.

먼저 취업자수는 앞선 12월의 깜짝 증가 흐름이 어떻게 바뀌었을지가 관건입니다.

실업률도 4.2%에서 4.1%로 떨어지면서, 결과적으로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대폭 약해졌죠.

이밖에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2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도 확인하셔야 하는데요.

예비치가 확정치보다 중요합니다. 

이상 이번 주 주요 경제일정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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