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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의대 가보자? 'N수생' 25년만에 20만명 넘을 듯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2.02 14:28
수정2025.02.02 14:34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 배부일인 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대학 지원 참고표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N수생이 20만명 안팎에 이르며 2001학년도 이후 최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늘(2일) 종로학원이 수능 접수자를 기준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해 치러지는 2026학년도 수능 N수생은 19만∼20만명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연도 고3 졸업생 대비 N수생 비율, 연도별 N수생 추세, 고3 학생 수 등을 토대로 20만2천762명까지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종로학원은 예측했습니다. 

이는 2025학년도 N수생(검정고시 등 포함) 18만1천893명보다 11.5% 늘어난 규모입니다.

N수생이 20만명을 돌파한다면 2001학년도 26만9천59명 이후 최대가 됩니다.

N수생이 20만명을 넘어간 적은 1994학년도부터 2001학년도까지 모두 8번이 있었고 1996학년도 31만3천828명이 역대 최대였습니다.

2002∼2025학년도까지는 10만명대를 유지했으며 2004학년도 19만8천25명이 해당 기간 가장 많은 인원입니다.

올해 졸업을 앞둔 고3 학생 수는 45만3천812명입니다.

종로학원은 "최근 취업난 등의 여파로 상위권 대학 선호도가 뚜렷한 상황에서 정시 지원에서도 상향 지원 경향이 나타난다"며 "대학 진학 후에도 반수 등을 통해 상위권 대학에 재도전하는 심리가 강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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