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캐나다·멕시코에 25%, 中에 10% 관세' 행정명령 서명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2.02 07:17
수정2025.02.02 08:53
[행정명령 서명하는 트럼프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캐나다 및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에 따라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서 들어오는 제품에 이처럼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AP통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전략적 경쟁국인 중국은 물론 무역협정을 체결한 인근 동맹국에까지 무차별적인 관세를 부과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기자들과 문답 과정에서 이들 3개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확인한 바 있습니다.
美 백악관은 "행정명령에 '보복조항'도 포함되며, 관세 인상 가능성도 있다"라면서, "캐나다 등 관세에 예외는 없고, 4일부터 시행 계획이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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