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키우면 월급 25%가 학원비…가계소득 갉아먹는 사교육비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2.01 17:04
수정2025.02.01 17:13
저출산으로 인해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교육비는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통계청 초중고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초중고 학생 중 79%가 사교육에 참여했습니다. 다섯 명 중 네 명이 사교육을 받은 셈입니다.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도 27조원에 달했습니다. 2015년 약 18조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8년 만에 50% 남짓 증가했습니다.
초중고 학생은 같은 기간 609만명에서 521만명으로 15%가량 줄었지만 사교육 시장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는 셈입니다.
월평균 사교육비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실제 2017년 38만원이었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불과 6년 만에 45%가량 늘어나 55만원에 달했습니다. 4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에서 초중고 자녀 2명의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20%에서 2023년 24%까지 증가했습니다.
소득이 올라갈수록 사교육비에 투입하는 비용도 늘었습니다. 2023년 통계를 기준으로 월평균 소득이 800만원 이상인 가구의 1인당 사교육비 지출은 300만원 미만인 가구의 3.7 배에 달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사교육비를 가장 많이 쓰는 곳은 서울입니다. 학생 1인당 사교육비 지출이 2023년 기준으로 월 74만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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