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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강행 소식에 급락 전환…다우 0.75%↓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2.01 09:13
수정2025.02.01 09:18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장 초반 낙관적인 분위기에서 뒤집히며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각 3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47포인트(0.75%) 밀린 4만4천544.6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64포인트(0.50%) 떨어진 6천40.53, 나스닥종합지수는 54.31포인트(0.28%) 내린 1만9천627.44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낙관적인 분위기는 백악관의 기자회견으로 순식간에 뒤집혔습니다.

이날 백악관은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월 1일 예정대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씩, 중국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후에는 트럼프가 별도로 관세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2월 18일까지는 캐나다 등에 석유 및 가스, 철강, 알루미늄, 구리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유럽연합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주가지수는 급락 전환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장 중 1.46%까지 오름폭을 확대했으나 백악관 기자회견 후 장 중 -0.54%까지 떨어졌습니다. 하루 변동성만 2%포인트에 달하는 극도의 변동성 장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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