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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주담대 금리 0.56%p↓…우리은행도 인하 동참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1.31 18:46
수정2025.01.31 18:49


금융당국의 가산금리 인하 압박에 주요 은행이 가산금리를 낮추며 대출 빗장을 풀고 있습니다.

오늘(31일) 금융권에 따르면 iM뱅크는 최근 비대면 주력 상품인 iM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0.56%p 인하했습니다.

이에 가산금리는 1.94%에서 1.38%로 떨어졌으며, 5년 주기형 주담대 최저금리는 4% 초중반대에서 3.7%로 대폭 낮아졌습니다.

우리은행도 오늘(31일)부터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29%p 낮춥니다.

아파트 주담대의 금리는 이전보다 0.2%p, 전세자금대출은 0.01~0.29%p, 신용대출은 0.23%p 낮아졌습니다.

이 같은 가산금리 인하 행렬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은행권 대출금리는 내려가지 않는다'는 비판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은행권 가산금리 인하를 압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22일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은행이 작년에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하 속도·폭 이런 부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측면은 분명히 있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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