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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9일 연휴에 백화점·마트 '반짝 특수'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1.31 18:38
수정2025.01.31 18:47

이번 설 연휴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하루 평균 매출이 지난해 설 연휴보다 최대 30% 넘게 늘었습니다.

오늘(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5일부터 전날(30일)까지 일평균 매출은 작년과 비교해 현대백화점이 32.7%, 신세계백화점 27.3%, 롯데백화점은 25%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이마트의 일평균 매출은 27% 증가했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각각 25%, 24%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백화점에서는 가격이 비싼 겉옷(아우터)가 잘 팔렸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설 대비 아우터 일평균 매출이 55.8%, 아웃도어 49.4%, 스포츠 41.2% 늘었고, F&B도 64.1%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연휴에 가족 단위 고객이 방문하면서 델리와 베이커리 일평균 매출이 작년 설보다 3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면서 럭셔리 주얼리와 시계 일평균 매출도 135%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형마트에는 집밥 수요가 몰렸습니다.

롯데마트는 과일 10%, 계란 5%, 축산 30% 각각 일평균 매출이 지난 설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아울렛은 교외형 매장이 설 당일 문을 열면서 일평균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늘었고, 신세계사이먼은 이번 연휴 동안 방문 차량 수가 지난 설보다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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