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가구 고효율가전 구매시 15% 환급…산업부, 125억 편성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1.31 18:04
수정2025.02.02 11:00
산업통상자원부는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25억 원 규모로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내일(3일) 한전 고효율가전 홈페이지(//support.kepco.co.kr)를 통해 공고문이 게시되며 오는 17일부터 신청·접수를 받습니다.
먼저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당 30만 원 한도는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하는데, ㉮군의 환급비율을 기존 20%에서 30%로 ㉯군의 환급비율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합니다.
㉮군 : 장애인(기존 1∼3급), 국가·상이유공자(1∼3급),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이고, ㉯군 : 3자녀 이상, 출산(3년 미만) 가구, 대가족(5인 이상)입니다.
환급 대상품목도 기존 냉온수기 품목을 제외하고 식기세척기를 추가해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진공청소기(유선),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총 11개 품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환급을 희망하는 대상가구의 소비자는 사업 공고문 상의 증빙서류(에너지효율등급 라벨·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증빙 등)를 구비한 뒤 17일부터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이번 고효율가전 환급 확대 시행으로 4인 가구 기준 약 1천633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략양인 약 6GWh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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