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KB도 애플페이 도입…애꿎은 소비자 수수료 폭탄?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1.31 11:31
수정2025.01.31 13:13
[앵커]
국내에서 현대카드만 지원 중인 애플페이 서비스에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도 뛰어듭니다.
그런데 애플페이는 제휴 카드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데요.
이에 따라 삼성페이도 지금껏 받지 않았던 수수료를 부과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 우선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언제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걸로 보이나요?
[기자]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이번 1분기 중 애플페이 서비스 연동을 목표로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말이나 3월 초면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23년 3월부터 국내에서는 현대카드만 애플페이를 지원했는데, 금융지주 카드사들도 속속 애플페이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앵커]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페이 도입한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게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일단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카드사들이 애플페이 연동을 시도하는데 대해 "애플페이 도입은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시간문제"라고 밝혔는데요.
수익성이 떨어진 카드사의 미래 먹거리라는 게 이유입니다.
약 2년 전 애플페이를 출시한 현대카드는 지난해 신용판매 규모가 166조 2천688억 원으로, 신한카드를 앞서 1위에 올랐습니다.
2030 젊은 고객층을 확보해 수익성을 높인 겁니다.
애플페이는 현재 카드사에 0.15%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카드사들이 애플페이에 뛰어들면 삼성페이도 수수료 부과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업계는 삼성페이가 애플페이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하면 연 700억 원가량 수수료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산합니다.
이에 따른 부담에 혜택이 많은 '혜자카드'가 사라지는 등 고객 혜택이 축소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국내에서 현대카드만 지원 중인 애플페이 서비스에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도 뛰어듭니다.
그런데 애플페이는 제휴 카드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데요.
이에 따라 삼성페이도 지금껏 받지 않았던 수수료를 부과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 우선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언제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걸로 보이나요?
[기자]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이번 1분기 중 애플페이 서비스 연동을 목표로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말이나 3월 초면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23년 3월부터 국내에서는 현대카드만 애플페이를 지원했는데, 금융지주 카드사들도 속속 애플페이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앵커]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페이 도입한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게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일단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카드사들이 애플페이 연동을 시도하는데 대해 "애플페이 도입은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시간문제"라고 밝혔는데요.
수익성이 떨어진 카드사의 미래 먹거리라는 게 이유입니다.
약 2년 전 애플페이를 출시한 현대카드는 지난해 신용판매 규모가 166조 2천688억 원으로, 신한카드를 앞서 1위에 올랐습니다.
2030 젊은 고객층을 확보해 수익성을 높인 겁니다.
애플페이는 현재 카드사에 0.15%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카드사들이 애플페이에 뛰어들면 삼성페이도 수수료 부과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업계는 삼성페이가 애플페이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하면 연 700억 원가량 수수료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산합니다.
이에 따른 부담에 혜택이 많은 '혜자카드'가 사라지는 등 고객 혜택이 축소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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